주식 용어 정리 2탄을 시작하기에 앞서
요즘 미국 주식 시장이 코로나, 원유가 폭락 등 악재도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는데
13일의 금요일이라 정말 가슴 졸이는 마음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루 동안 이렇게 요동친 게 얼마나 큰 사건이냐 하면
닷검버블 : 2000년 1월 ~ 2003년 6월
2000년 12월 5일 닷컴 버블 초반 10.48%
2001년 1월 3일 닷컴 버블 이후 급상승한 게 14.17%
리먼브라더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2008년 9월 ~ 2009년 9월
2008년 10월 13일 11.81%
2008년 10월 28일 9.53%
코로나 & 원유값 폭락
2020년 3월 13일 9.53%
이렇게 크게 상승하게 되면 그만큼 장이 위험하고 안 좋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기간에 왜 함부로 주식을 매수하면 안 되는지
또 한 번 큰돈(ㅜㅜ)을 내고 배우게 되었다. (내가 왜 TVIX를 들어갔을까...ㅜㅜ)
12일에 9% 떨어졌다가 오늘 9% 올랐다.
내 돈이 50% 올랐다가 50% 떨어지면 내 돈은 본전이 아니라.
25%가 날아간 75%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채권
증권과 돈을 바꿔 나중에 내가 돈을 갚을게 다만 돈은 일정 기간 동안 이자와 원금을 갚을 거야.
일반적으로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 사람들의 심리가 주식에 투자한 돈이
기업들 망하면 어떻게 되는 건지, 내 돈 다 잃는 거 아닌가 싶어서 현금으로 찾아서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기 마련이다. 일례로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은행에 넣어두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기에
은행에 넣어두지 굳이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금리를 낮추어 은행에 있던 돈을
기업에 투자하게 하여 그 돈을 가지고 기업은 또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만들어 팔게 되고 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채권은 종류에 따라 미국채, 한국채, 회사채 등등 종류가 엄청 많이 있다.
만기는 정하기 나름이며 1일, 1주일, 1개월처럼 단기인 경우 이자율이 낮다.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 내가 망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이자를 낮게 주는 것이다.
그에 반해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등의 채권을 단기가 아닌 장기채권으로 앞의 채권보다는
돈을 받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은 편이다.
금리
"돈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10만 원을 빌리려고 해도
이자가 1만 원을 내던 것을 2만 원을 받고 빌려주는 것이다.
빌리는 입장에서는 금리가 높아져 돈을 빌리기 부담스러워지게 된다.
이것은 기업도 마찬가지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정리하면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돈이 돌지 않게 되어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있고
금리를 내리면 돈을 많이 빌려가게 되어 기업은 신규 투자를 해 일자리를 늘리고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또 투자하여 경제가 발전하고 기업이 발전하는 원리가 된다.
아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변화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내가 아는 것에서 나열하면
금리인하 시, 일단 은행이자가 제일 먼저 낮아지고, 그 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가게 되고
기업은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신규 투자를 유치하게 되며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가 창출되어 경기가 좋아지며, 채권의 가격은 낮아진다.
시장에 너도 나도 돈이 많아지다 보니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심지어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
이만큼 금리 하나로부터 시작해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 금리에 항상 관심을
가지면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예측해 보면 돈이 어떻게 흘러가서 내가 주식을 빼야 할지
넣어야 할지, 달러를 살지, 금을 살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그냥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내렸다. 올렸다.
이 기사 한 줄만 체크에도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샀다 팔았다 했었는데 그냥 폭락하는 경우가 있었고 급등하는 날이 있었는데
백테스트를 해보니 연방준비은행에서 금리 인하나 인상을 한 경우가 많았다.
미리 알고 있었다면 전날 매도한 뒤에 뉴스 보고 다시 들어갔어도 괜찮았을 텐데 참 어리석었던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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