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사본 도큐 사인(DOCU)이라는 주식입니다. PDF나 계약서에 수기로 서명하던 것을 이제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면서 공증하는것과 그 계약을 분석해주고, 더 나아가 클라우드에 평생 보관하여 관리도 해주며 계약에 대한 분석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2월 실적발표 이후 갑자기 급락한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일단 한번 들어가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사고나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개요
DocuSign, Inc.는 미국 및 국제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기업이 계약을 디지털 방식으로 준비, 서명, 조치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 서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체 계약 프로세스에서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CLM을 제공합니다. 인공 지능(AI)을 사용하여 법적 개념 및 조항별로 계약을 검색하고 분석하는 통찰력 판매 담당자가 Salesforce 내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계약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Salesforce용 Gen; 승인, 문서 비교 및 버전 제어를 지원하는 Salesforce에 대해 협상합니다. 고객이 서명하기 전에 서명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Analyzer AI 기반 계약 수명 주기 관리를 제공하는 CLM+. 회사는 대화식 및 단계별 프로세스를 통해 복잡한 양식을 채울 수 있는 Guided Forms를 제공합니다. 표준 조건 및 동의에 대한 서명이 필요 없는 계약을 지원하는 클릭 정부 발급 ID를 확인하기 위한 서명자 식별 옵션인 식별; 디지털 인증서와 관련된 서명을 지원하는 표준 기반 서명 고객이 서명 및 지불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지불 전자 공증 행위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eNotary. 브로커와 에이전트가 전체 부동산 거래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부동산 룸을 포함하여 산업별 클라우드 제품을 제공합니다. 모기지 생성 및 마감을 위한 디지털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모기지 방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을 위한 DocuSign 전자 서명의 승인 버전인 FedRAMP, 전자 서명 관행 준수를 지원하는 생명 과학 모듈. 회사는 직접, 파트너 지원 및 웹 기반 판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합니다. 기업, 상업 및 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습니다.
이부분 그냥 넘어가려다가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 씁니다.
처음 보시는 전자서명은 세계1위니 넘어가도록 하고, CLM 부터 설명드리자면 계약서 관리를 평생 지원하는 서비스 입니다. 월별, 년별로 타 기업과의 거래에 대한 계약서를 클라우드로 보관해주고 있습니다. INSIGHT와 ANALYZER는 AI 를 이용하여 해당 계약에 대한 위험 지수화, 분석, 탐색을 지원합니다. A 라는 계약서의 내용을 분석하여 동종업계의 타기업들의 계약서와 비교하여 필요한 항목이 빠져있는지, 특정 계약 조건이 없어서 해당 계약이 추후에 어떻게 됐는지를 분석하여 위험지수를 산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NOTARY는 원격으로 공증을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원래 변호사 입회하에 문서를 작성하고 지장찍고 하는 번거로운 일을 비디오 화면으로 즉시 공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이 역시 클라우드에 보관하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고객사
아는 기업이 많습니다. AIG, 나스닥(이거도 상장회사입니다.), 익스피디아, 아스트라젠카, 애플, 링크드인(여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갔죠), 스트라이프, 컴캐스트, 알리안츠, 애벗, 삼성, 로슈 뭐 거를 타선이 없네요.
실적 전망
EPS가 드디어 양전할 것인가가 올해 최대 이슈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서 걱정은 없지만 왜 마이너스인지는 아래쪽 손익계산서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EPS 증가 추세가 꾸준히 되고있긴하나 언제 고꾸라질지 모르는게 또 주식이고 올라도 떨어지는 주식이 있고 EPS가 떨어져도 오르는 주식이 있으나 재무제표와 무관하게 떨어지는건 오히려 줍줍의 기회가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할것 같습니다.
재무제표 분석
손익계산서
매출액 지금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R&D 에도 비용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만... 판관비 또한 5년간 3배넘게 올랐습니다. EPS가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뭘 만들어서 파는 회사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는 인플레이션에 좀 더 강하게 버티지 않을까 싶어서 접근해 봤습니다.)라 일단은 올해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서는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재무상태표
밸런스 시트에서는 제가 눈여겨 본것이 매출 채권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이건 구독료를 안내는 회사가 있어서 그런건지 정확히 판단이 안되네요. 시간나면 SEC 문서에서 검색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무형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게 특허권이라든지 그런것들이 포함되는데 업계1위인 만큼 스스로 다른 회사로부터 특허권 침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채무 쪽에서는 2019년부터 장기채무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일단은 금리가 낮았던 코로나 시국에 차입을 한것으로 보고 저는 긍정적으로 판단중입니다. 회사채를 발행했든 대출을 했든 일단 저금리 구간에 생긴 채무인데 혹시나 이 채무가 변동금리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부분도 역시 SEC 필링에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현금흐름표
어쩌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현금흐름표까지 왔네요. 일단 당기순이익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들쑥날쑥해서 큰 의미가 없구요. 영업 현금흐름이 2018년부터 플러스로 돌아섰네요. 2018년에 33달러 수준이었으니 지금까지 존버했으면 주가가 4배는 올랐네요. 역시 마이너스일때말고 플러스로 돌아서고 나서 매수해도 늦지 않습니다. 투자현금흐름은 19년에 큰 투자가 있었고 20년까지 이어진 모습입니다. 21년에는 자산을 처분했는지 플러스로 돌아섰네요. 마지막으로 재무현금흐름은 19년 투자를 위해서 많이 대출을 일으킨 모습이고 20년 21년엔 많이 갚은 것으로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잉여현금흐름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는 것은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 지표입니다. 회사가 일을하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이거저거 다 빼고 남는돈 얼마인지가 바로 저 FCF 입니다.
결론
오래전부터 이거 뭐 유망하다 코로나때 겁나 올랐다 이랬는데 관종에만 넣어놓고 관심 끄고 살다가 어제인가 우연히 발견해서 LOC 매매로 걸어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덜컥 매수가 되어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던 전자서명 서비스 이외에 계약관리, 분석, 클라우드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BM이 있었고, 고객사를 보니 믿음이 더 생겼습니다. 지금 이 카테고리에 등록했던 주식들이 다들 잘 올라서 이 주식도 제가 제대로 분석했다면 주가가 등락을 반복해도 꾸준히 들고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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