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용어 정리 #5-2(TVIX) - 변동성을 추척한다?

TVIX는 무엇을 추척할까요??

일단, TVIX는 정확히 CBOE의 VIX 지수를 따릅니다. 사실상 시장의 변동성 지표죠.

 

그런데 VIX 속도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투자가 없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추적하기 위해서

 

VIX의 선물지수를 추적합니다. VIX 선물은 VIX 만큼 변동성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VIX 선물을 일반적으로 VIX의 55%만 움직입니다.  나머지 45%는 변동성이 더 큰

 

2배짜리 TVIX나 1.5배짜리 UVXY가 있습니다.

 

TVIX는 S&P VIX 단기 선물 지수의 일일 백분율로 나눠 이동률의 2배를 추적합니다.

 

2배라 함은 VIX가 1% 움직이면 2% 움직이면서 따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지수는 만기 VIX 선물 계약에서 가장 가까운 2가지 중 가상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합니다.

 

매일 이 지수는 새로운 VIX 선물 포트폴리오를 조합하여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TVIX는 1~3%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 UVXY는 0.25%를 지불한다.

 

즉 하루만 가지고 있어도 그냥 1~3% 주식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래서, 장기로 들고 가게 되면 그냥 휴지조각이 된다는 것이다.(이걸 이제야 알았네...)

 

3일 정도 들고 있으면 그냥 왔다 갔다 다 떠나고 3~9% 프리미엄 지불을 해서

 

기존에 산 가격이 평가절상이 된다.

 

TVIX가 역시 며칠 이상 보유하게 되면 가격을 드라마틱하게 끌어내린다.

 

TVIX가 추적하는 대부분의 VIX 선물은 VIX의 기초 비-레버리지 지수를 월평균 7.5%(연간 60%) 정도

 

낮게 따라간다.(즉, 계좌가 녹는다는 뜻입니다.) 이걸 콘탱고 로스라고 하는데 이것은 다음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배 구조와 콘탱고 로스의 조합으로 월 15%의 손실(연간 85%)에 이릅니다. 그래서 이 주식은

 

오래 담아두면 안 됩니다.

 

 

금요일에 사고 2일 만에 44%가 날아갔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TVIX를 살 때 시장이 하락하거나 크게 흔들리는 것에 베팅을 하고 삽니다.

 

시장에 내려갈 때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사게 됩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절대 오래 들고 가면 안 됨) TVIX가 움직일 때 S&P 500과 같이 움직인 적도

 

있습니다.(약 18%) 시장도 떨어지고 TVIX도 떨어지고....

 

그렇다면!!!!!!!!!!!!

 

Credit Suisse와 VelocityShares 얘네는 TVIX로 어떻게 돈을 벌 까요??

 Credit Suisse 얘네는 일단 TVIX를 발행한 증권회사입니다. 매일매일 투자자들의 주식을 갉아먹으며

 

살아가고 있죠. 매년 평균 1.65%라고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TVIX로 도박할 사람들 모집해서 우르르 샀다 팔았다 할 때 수수료로 먹고 사는 거죠.

 

현재 가치가 900,000,000달러인데 9천억 정도 되는 가치에서 1.65%면 거의 150억 정도를

 

수수료로 떼 갑니다.

 

VelocityShares (now owned by Janis Capital Group) 이 회사는 TVIX를 마케팅하고 브랜드화하는

 

일을 하면서 일부 수익을 얻어먹습니다. 그래서 주식에 쓰여있습니다.

 

중요한 날들 정리해봅시다.

2010년 11월 29일 TVIX가 처음 시작된 날

 

크레디트 스위스는 2012년 2월 22일 TVIX 제작을 보류

 

크레디트 스위스가 2012년 3월 22일 다시 TVIX를 발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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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봅시다.

 

TVIX는 VIX 지수를 2배 추적하는 주식이다.(1% 떨어지면 2%, 2%일 때 4%)

 

아무 짓도 안 하고 가지고만 있어도 체감상 하루에 1~3%씩 수수료를 떼 간다.(장기투자 금물)

 

시장이 좋아져서 VIX 지수가 0에 가까워지면 이것들이 액면 병합을 한다.

 

100달러였던 게 50달러가 되면 다시 100달러로 만들고 2주를 1주로 만들어 버린다.(안 망함)

 

그러면 다시 100달러 돼서 거기서 또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계좌가 녹아 없어짐.

 

ETF가 아니라 만기가 없고 그냥 매일매일 롤오버 비용이 또 들어간다.(수수료랑 다름).